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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공자(역자: 황갑연)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3-05-20
₩ 15,000
『논어』 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수록한 책이다. 수록된 내용을 보면, 공자 자신의 언설이 단독으로 기록된 곳도 있고, 제자들 간의 논쟁도 있으며, 공자에 대한 타인의 찬탄과 힐난 그리고 조롱도 있다. 그러나 도덕과 정치 그리고 인생과 문화전통에 관한 공자와 제자들간의 문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공자 사후 제자들과 재전 제자 들은 공자의 말을 학습하면서 전수하였고, 이러한 공자의 언행을 기 록으로 남겼는데, 이것을 ‘논論’이라고 했으며, 다시 책으로 편찬한 것을 『논어』라고 했다. 『논어』는 삶의 교훈, 상식, 역사에 전승되는 진리, 태도 등 무수히 많은 지식과 진리를 담고 있는 인류문화의 보장寶藏이다.ISBN 979-11-6372-195-6 508쪽 -
- 작성자
- 공자(역자: 황갑연)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3-05-20
₩ 15,000
『논어』 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수록한 책이다. 수록된 내용을 보면, 공자 자신의 언설이 단독으로 기록된 곳도 있고, 제자들 간의 논쟁도 있으며, 공자에 대한 타인의 찬탄과 힐난 그리고 조롱도 있다. 그러나 도덕과 정치 그리고 인생과 문화전통에 관한 공자와 제자들간의 문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공자 사후 제자들과 재전 제자 들은 공자의 말을 학습하면서 전수하였고, 이러한 공자의 언행을 기 록으로 남겼는데, 이것을 ‘논論’이라고 했으며, 다시 책으로 편찬한 것을 『논어』라고 했다. 『논어』는 삶의 교훈, 상식, 역사에 전승되는 진리, 태도 등 무수히 많은 지식과 진리를 담고 있는 인류문화의 보장寶藏이다.ISBN 979-11-6372-194-9 488쪽 -
- 작성자
-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역자: 문석우)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2-11-30
₩ 10,000
이 책은 모스크바에서 출판된 12권으로 된 체홉 전집에서 “Палата No.6”(6호실)과 “Мужики”(농부들), “В овраге” (골짜기에서) 소설 세 편을 선정하여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세 편의 중편은 작가가 사할린 여행을 다녀온 후 발표한 작품들로 모두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사실주의적인 묘사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한 묶음으로 출판하였다. - 6호실 소설의 내용은 6호실에 갇힌 지식인이며 피해망상증 환자 그로모프와 스토아학파의 철학이론을 자기식대로 이해하고서 인간의 삶에 무관심하고 경멸하며 게으름을 즐기는 의사 라긴과의 철학적 논쟁을 다룬 이야기다. 작가는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과 철학을 지닌 두 주인공의 인간 유형을 대립시켜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 농부들 니콜라이는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어느 날 다리에 병이 들었고 음식을 서비스하다가 쓰러져 나뒹굴게 되자 직장을 잃는다. 니콜라이는 병 치료와 도시생활을 하느라 그동안 저축한 돈도 거의 떨어지자 생계유지를 위해 아내 올가와 딸 사샤를 데리고 고향의 시골집에 가서 살기로 결정한다. 고향의 농촌엔 그의 부모님이 살고 계시니, 자신과 가족이 농촌에서 함께 지낼 수 있기를 바랬다. 비참한 농부들의 삶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러시아 농촌의 낙후성을 경고하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농촌현실을 실제로 들여다보지 않고 농민들을 신에 가까운 정신적인 순결한 존재로 여기며, 농민들을 지식계급의 도덕적인 본능의 본보기로 삼으려는 태도에 체홉이 반론을 제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골짜기에서 어느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우클레예보라는 작은 마을의 상인 가정을 배경으로 전개되며 등장인물들도 이미 농민이라기보다는 소시민이나 상인들이다. 그들은 술을 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하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양심을 팽개치고 사람들을 속이는 일이 다반사다. 그래서 병든 골짜기의 바닥에 감추듯이 숨어있는 반기업화된 마을은 <농부들>에서 보다 농촌생활의 일반적인 특징을 찾기가 더 어렵다. 반면에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와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에 시달리는 마을 사람들이나 지방관청의 부정부패가 묘사된다. 상인의 집안사람들은 농부들을 속이며 불량기름이나 썩은 고기를 팔면서 ‘장사꾼에게는 장사꾼 나름의 요량이 있다’ 는 자기 합리화로 자신들의 거짓된 양심을 달랜다. 안톤 체홉의 중편소설 세 편은 모두 작가가 사할린에 여행을 갔다와서 변화된 자신의 사회적인 관심과 세계관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사회악에 대항해 맞서지 않는 인간들의 무반응과 무기력함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적으로 그들의 운명이 악의 무리들에 의해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는지 폭로하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공통점을 보인다.ISBN 979-11-6372-185-7 296쪽 -
- 작성자
- 니콜라이 고골(역자: 허선화)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2-06-10
₩ 10,000
고골은 페테르부르크에서 1832-34년 사이에 쓴 중편 네 개를 묶어 1835년에 『미르고르드』라는 선집을 출간했다. 이 선집에는 「구식의 지주들」, 「비이」, 「타라스 불바」,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가 실렸다. 『구식의 지주들』에는 『미르고르드』에서 「타라스 불바」를 제외한 세 편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미르고르드』는 고골의 첫 작품집인 『지칸카 근교 야화』의 연속편으로 간주되었다. 두 작품 모두 고골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의 생활상과 민속, 특히 카자크인들의 정서와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지칸카 근교의 야화』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우스꽝스럽고도 기괴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면, 『미르고로드』에는 현실의 사소한 것들이 인간을 재앙으로 몰아넣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지배한다. 「구식의 지주들」에서 플리헤리야 이바노브나는 집을 나갔던 고양이가 돌아왔다가 숲으로 도망가자 그것을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고라고 받아들인다.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믿음대로 세상을 떠나고 의지할 데 없이 남겨진 아파나시 이바노비치의 삶은 완전히 파괴된다. 그러나 고양이가 불러들인 악한 힘은 노부부를 갈라놓을지언정 그들의 사랑까지 꺼지게 하지는 못한다. 이 목가적이고 시적인 작품은 인간성과 사랑에 대한 고골의 믿음을 보여준다. 「비이」는 아름다움 속에 있는 악이라는 수수께끼같은 주제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고딕 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고골의 금욕주의적 이상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당대의 영적인 현실에 경고를 보낸다.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는 “여러분, 이 세상에 산다는 것은 지루하군요”라는 유명한 구절로 끝난다. 희극적이면서도 서글픈 두 친구의 불화에 관한 이야기로 인류에 대한 풍자로까지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지칸카 근교의 야화』에서 낭만주의적인 성향을 보였던 고골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사실주의적인 재능을 꽃피운다.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면서 비평가 벨린스키는 고골을 ‘현실적인 삶의 시인’이라고 불렀다. 그는 ‘고골은 삶 속의 모든 아름다운 것, 인간적인 것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 추함도 감추지 않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삶에 충실하다.’고 썼다. 고골의 유머 역시 삶에 대한 충실함에서 비롯된다. 그의 유머는 ‘보잘것없음을 눈감아주지 않고, 추함을 꾸며주지도 않는다. 이 보잘것없음을 묘사하면서 그는 그것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고골의 모든 중편은 ‘처음에는 우습지만 나중에는 서글프다.’ 미르고로드는 우습고도 서글픈 세계의 축소판이다.ISBN 979-11-6372-155-0 216쪽 -
- 작성자
- 케네스 그레이엄(역자: 임보라)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1-02-26
₩ 10,000
『황금시대』는 바로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아직 죽음을 모르는, 시간의 마수에서 아직은 자유로운 어린이들에 대한 서사다.ISBN 979-11-6372-115-4 202쪽 -
- 작성자
- 마울라나 잘랄루딘 루미 (역자: 왕은철)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0-12-24
₩ 10,000
루미의 시선집 제목은 ‘마스나비’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시 ‘갈대피리의 노래’의 제목을 빌린 것이다. 내가 ‘마스나비’를 일부만 번역했으면서도 ‘갈대피리의 노래’를 제목으로 택한 것은 “나는 갈대밭에서 잘린 후로/이렇게 우는 소리를 내고 있답니다”라는 구절로 시작되는 시의 아름다움 때문이기도 하고, 그 시가 환기하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이 루미의 시를 총체적으로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갈대피리는 루미가 가장 좋아하던 악기이기도 했다.ISBN 979-11-6372-111-6 316쪽 -
- 작성자
- 마울라나 잘랄루딘 루미 (역자: 왕은철)
- 출판사
- 달섬
- 출간일
- 2020-12-24
₩ 10,000
루미의 시선집 제목은 ‘마스나비’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시 ‘갈대피리의 노래’의 제목을 빌린 것이다. 내가 ‘마스나비’를 일부만 번역했으면서도 ‘갈대피리의 노래’를 제목으로 택한 것은 “나는 갈대밭에서 잘린 후로/이렇게 우는 소리를 내고 있답니다”라는 구절로 시작되는 시의 아름다움 때문이기도 하고, 그 시가 환기하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이 루미의 시를 총체적으로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갈대피리는 루미가 가장 좋아하던 악기이기도 했다.ISBN 979-11-6372-110-9 3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