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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고동호, 장승익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출간일
- 2018-07-31
₩ 32,000
ISBN 979-11-87892-83-0 406쪽 -
- 작성자
- 강준만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출간일
- 2017-10-11
₩ 28,000
ISBN 979-11-87892-60-1 382쪽 -
- 작성자
- 왕은철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출간일
- 2017-05-30
₩ 38,000
ISBN 979-11-87892-24-3 622쪽 -
- 작성자
- 서거석, 송문호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출간일
- 2017-02-08
₩ 36,000
1912년 일제강점기 ‘朝鮮刑事令’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적용된 당시의 일본형법은 1871년 독일제국형법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었다.
우리는 일본을 통하여 강제적으로 근대 서구형법을 경험하였으며, 일본형법학과 판례의 영향을 받아왔다. 이후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우리 형법이론과 판례는 독일형법이론과 판례를 직수입하여 비교법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었다.현재 우리형법이론과 판례는 독일과 일본의 형법이론과 판례를 포괄하면서 독자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형법연구자는 좀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일과 일본의 형법이론과 판례에 천착할 필요도 있지만, 동시에 로스쿨체제로의 전환 등 우리의 변화된 교육과 연구환경을 감안하여 독자적 형법학과 판례의 발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독일과 일본의 영향을 받은 우리 형법학과 판례는 아직 번역법학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학습자가 빠른 시간에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법률용어와 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의 형법총론 서적은 대부분 800~1000쪽 정도로 양이 방대할 뿐 아니라 난삽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그간 형법총론 학습자들은 암기용으로 허접하게 정리된 수험용 교재를 기본으로 한 인터넷강의를 듣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수험용 교재는 형법의 이론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형법학 이론간의 상호연계에 대한 천착이 미흡하다보니 구체적인 사례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본서는 형법학이 학습과 괴리되고 대법원판례를 암기하는 보조수단으로 전락하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익 없는 논쟁 및 불필요한 이론들은 간단히 설명하거나 군살을 빼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형법학의 기본사상과 이론체계를 일관성 있게 설명함은 물론 판례의 스토리를 살려 핵심내용을 짧은 분량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본서의 공동저자는 각각 일본과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양국의 형법이론과 판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서술방식과 달리 꼭 필요한 형법이론과 엄선된 판례를 되도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려고 하였으며 필요한 곳에서는 저자의 새로운 해석과 견해도 밝혔다. 이러한 시도는 가독성과 형법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형법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기존의 암기를 위한 학습에서 형법이론과 판례를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주리라고 기대한다.
또한 이제 우리 형법학도 우리의 문화적 배경을 감안하여 합리적인 이론과 판례를 구축하고 독자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법률수입국에서 벗어나 외국에 우리 법을 수출하고 법률 선진국과 동등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기대하며 저자들은 본서의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을 간행하기로 하고 현재 일본어판을 준비하고 있다.ISBN 979-11-87892-12-0-94360 534쪽 -
- 작성자
- 고규진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출간일
- 2016-12-30
₩ 30,000
『문학정전』(2012)에 이어 나온 이 저서는 정전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것이다. 지난 세기 80년대 이후 서구의 문화학으로서 문학연구의 시의적 주제인 정전은 주로 영미문학계의 포스트모던 논쟁의 영향 하에서 국문학계에 수용되어 그간 『정전』(한국문학교육학회 2010),『정전형성의 논리』(이형대 2013), 『한국어교육에서 한국문학 정전』(윤여탁 외 2015) 같은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이 저서들은 한국문학 정전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분석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정전연구가 서구에서 새로운 학문분야로 떠오른 문화학의 세부주제 중의 하나인 기억, 특히 “문화적 기억”(Aleida Assamnn/Jan Assmann)의 산물이라는 관점을 기본 출발점으로 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학뿐만 아니라 예술학, 음악학, 영화학에도 적용될 수 있는 정전연구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충분하게 투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저서는 정전연구가 문화연구의 분야로 자리 잡게 된 학문사적 배경 연구에서부터 정전형성방식을 이론적으로 모델화하는 연구에 이르기까지 독일 학계의 포괄적인 정전 논의를 비판적으로 소개 및 수용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이 저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I장에서는 근대 이전까지 서양 고전의 정전화과정과 정전화동기를 역사적으로 조망한 후, 종교경전의 불멸하는 위상을 목표로 삼은 종교문학의 예를 통해 종교문학이 문학의 역사에서 망각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근대 문학의 태동 논리와 더불어 논구하고 있다.II장에서는 근대문학의 정전화과정에서 결정적인 추동력으로 작용한 자율미학의 탄생과정을 분석하고 있는데, 특히 독일의 미학에서는 남성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같은 성차별로 인해 여성작가와 그들의 작품이 근대 이후 문학의 정전화과정에서 받은 불이익(3절)과 남성의 시혜로 가능했던 여성작가의 정전화(4절)를 주제로 삼아 역사적 정전형성 연구의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III장과 IV장은 독일 문예학계의 정전에 대한 찬반논쟁과 정전연구 현황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비판적으로 점검한 이론부분이다. 여기에서는 정전형성을 역사이론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의 현상으로, “문화적 기억”으로 또는 체계의 진화과정으로 모델화한 이론들의 강점과 약점 또는 여러 이론 간의 상호보완적 측면이 상세하게 논구되어 있다.
V장은 현대사회에서 정전이 형성되는 현상을 특히 문학제도라는 사회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정전형성의 토대가 되는 문학에 대한 가치평가도 시대적 환경이나 문학을 중재하는 기관에 의해 영향을 받는 상대적인 것임을 밝히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독자 입장에서도 문학을 통해 기대하는 지평이 크게 변화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정전과 일반 독자가 추구하는 일상미학 간의 관계를 사회학자 게르하르트 슐체(Gerhard Schulze)의 『체험사회』의 도움으로 규명하고 있다(1절). 2절에서는 다양한 가치평가의 형태와 가치척도의 유형을 세밀하게 정리하고 있다. 3절은 오스트리아 출신 여성작가 엘프리데 옐리넥(Elfriede Jelinek)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벌어진 독일문단에서의 논쟁을 가치평가문제와 관련하여 분석하면서 오늘날 정전문학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지 귀납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VI장에서는 정전논쟁과 정전연구가 정전교육현장인 중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어떻게 실천적으로 수용되(었)는지 독일과 미국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ISBN 979-11-87892-08-3 432쪽 -
- 작성자
- 최용철
- 출판사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 출간일
- 2016-12-30
₩ 35,000
● 학문적 기여도 <윤리학 그 흐름과 쟁점>은, 윤리학의 저 오래된 ‘주제’와, 저 오래된 ‘역사’를 함께 다룬다. 윤리학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주제로 삼는바, 이 책은 이런 물음을 에워싸고 어떤 논의가 이루어져 왔는지, 기원전 1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윤리학의 역사를 탐색한다. 윤리학의 주제를 날줄로, 윤리학의 역사를 씨줄로 삼아서, 이 책은 서양 고대 신화로부터 현대 규범윤리학에 이르기까지 약 3500년에 이르는 윤리학의 역사를 12개 주제로 나누어 논의를 전개했다. ● 주요내용 1장, <신 vs. 인간>은 트로이 전쟁에서 비롯하는 그리스 신화를 다룬다. 2장, <예속 vs. 자유>는 자연철학 시대와 그 시대 윤리학을 다룬다. 3장, <소피스트 vs. 소크라테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후 윤리학을 다룬다. 4장, <철학자왕 vs. 무지배>는 소크라테스 이후 윤리학을 다룬다. 5장, <폴리스 시민 vs. 세계 시민>은 헬레니즘 시대 윤리학을 다룬다. 6장, <현세 vs. 내세>는 중세 이후 윤리학을 다룬다. 7장, <자연상태 vs. 사회질서>는 근대 사회계약이론을 다룬다. 8장, <혁명 vs. 개혁>은 청교도혁명 이후 윤리학을 다룬다. 9장, <이성 vs. 감정>은 합리주의 윤리학과 경험주의 윤리학을 다룬다. 10장, <자기 이익 vs. 공공 이익>은 공리주의 여러 이론을 다룬다. 11장, <현실 vs. 초월>은, 생철학과 현대 프래그마티즘을 다룬다. 12장, <메타윤리 vs. 규범윤리>는 메타윤리학과 최근 규범윤리학을 다룬다.ISBN 979-11-87892-07-6 496쪽